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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

폴 포츠 감동 실화 '원챈스(One Chance)'!!

by 쉘비마인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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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70억명을 감동시킨 단 하나의 목소리


인생역전의 주인공, 팝페라 가수 '폴 포츠'의 실화를 그린 음악 영화 '원챈스'입니다. 지난 2014년 3월 처음 개봉했으나, 인기에 힘입어 올 2월 25일 재개봉했습니다.

뮤지컬 영화 '더 프롬'에서 뛰어난 노래와 연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는 배우 제임스 코든이 완벽히 '폴 포츠'를 재현해 냈습니다. 이 외 알렉산드라 로치, 콤 미니 등이 출연했으며, 데이빗 프랭클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12세 관람가로, 시청시간은 106분 정도로 적당합니다.


○ 폴 포츠를 아시나요?

폴 포츠는 2007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오디션에 혜성같이 등장한 존재였습니다. 다소 초라하고 어리숙하게 보이는 외모, 아무도 그에게 기대감을 갖지 않았지만,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심사위원, 관객 등 현장 분위기는 180도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는 관객 함성소리가 이어졌죠.

폴 포츠는 결국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고, 그의 오디션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억6천 만건이 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전의 삶은 자신감이 결여된 듯 보였지만, 오페라를 향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 못지않았고, 결국 꿈을 이룬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는 최종 우승 이후 심사위원이었던 사이먼 코웰과 100만 파운드 규모의 음반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폴 포츠의 첫 번째 앨범 'One Chance'는 3주 연속 UK차트를 포함한 9개국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세계 곳고에서 500회가 넘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오페라 가수로서 제2의 인생을 살며, 어쩌면 지금 꿈꾸는 초라한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폴포츠. 이 영화는 그에게 바치는 영화입니다.



○ 폴 포츠를 제대로 파헤쳐보자

영화는 가족들과 밥상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는 폴 포츠를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폴 포츠는 성격이 소심하고 어눌한 말투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낙은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나 길을 걸을 때 늘 음악과 함께 합니다. 그래서 음악학교에 입학하지만, 그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습니다.

폴 포츠는 비록 휴대폰 판매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페라 가수가 되는 꿈을 져버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이루기 쉽지 않습니다. 어머니만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그를 지원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생겼으니 바로 그의 아내인 쥴스.

폴 포츠는 아내 쥴스와 1년 간 문자와 인터넷 채팅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어 결혼에 골인합니다. 쥴스는 앞서 베니스 오페라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라는 폴 포츠에게 반드시 할 수 있다며 진심으로 응원했었죠. 폴 포츠는 정신을 가다듬고 본격적으로 입학 준비를 하지만, 학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장기자랑 대학에 광대복장으로 나가 우승을 거머쥔 폴. 그렇게 우승상금으로 학비를 내고 베니스 오페라 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그는 평생 우상이었던, 세계적인 테너 파바로티 앞에서 노래를 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일생일대의 기회를 망치고 맙니다. 파바로티는 그에게 '배포가 없다'며 혹평을 하고, 상처 받은 폴 포츠는 베니스를 떠납니다.

그는 다시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돌아와 쥴스와 결혼을 합니다. 그 사이 병마와 싸우고, 교통사고가 나고 순탄치 않은 그의 삶이 반복되죠. 도저히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그에게 유일하게 폴 포츠를 지지해주는 사람인 쥴스는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나가 볼 것을 권합니다.

1등 상금은 무려 10만 파운드. 폴 포츠에겐 어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랐습니다. 천천히 그렇게 한걸음 씩 나아간 폴. 그래서인지 영화 포스터에는 '파파로티가 틀렸다는 걸 보여줘!'란 문구가 크게 써있습니다. 영화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예선 장면에서 끝이 납니다. 그러나 그 이후 이야기는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행복한 전개가 더 있었고, 그의 삶과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실제 외친 대사일까

"다음 나에게 전화할 때는 베니스에서 걸도록 해! 약속해!"

"오페라는 관객의 감성을 사로잡아야 돼. 그런 배포도 없다면 노래는 시작하지 마. 자넨 오페라 가수로선 힘들겠군. 때가 안 된 건지, 영원히 안 될 수도 있고."

"그렇게 결승까지 올라갔고 심사위원 말처럼 대회 우승을 하게 됐죠. 정신없이 몇 달 준비해서 첫 앨범을 냈고 순회공연도 하고 여왕께 초대까지 받았어요. 빚도 갚고 집도 하나 장만해서 우리 둘 잘 살고 있답니다. 이후 아내 줄스와 전 세계를 돌아다녔어요. 내 삶이 오페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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