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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

드라마 ‘여신강림’ - (끝났지만 심심하면 보고싶은)

by 쉘비마인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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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웹툰 작가 야옹이가 네이버에 연재하고 있는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채널 tvN에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총 16부작으로 완결됐습니다. 닐슨코리아 집계 시청률 4.6%를 기록했으며, 여주인공 문가영, 남주인공 차은우, 황인엽이 연기했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 정보

‘여신강림’은 야옹이 작가의 웹툰 데뷔작으로, 누적 조회수 40억뷰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100여 국에 서비스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주인공과 싱크로율 100%인 작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죠. 아직 웹툰은 연재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결론은 이미 난 상태입니다. 웹툰의 결말과 같을지도 궁금해지는데요.

소위 말해 ‘못생긴’ 여자 주인공이 화장을 하면 여신처럼 예뻐지고, 멋진 남자 2명과 썸을 타게 된다는 스토리는 진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웹툰임을 감안하고, 일어나는 에피소드들 중심으로 보면 볼 만합니다.

주인공들의 삼각 관계 외에도 주경의 엄마 아빠, 동생, 서준의 여동생들의 캐릭터도 친근하고 속 깊어서 에피소드들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 줄거리 (안보신 분들은 뒤로 가주세요)

주인공 임주경은 못생겼다는 이유로 일진 친구들의 괴롭힘을 당하고, 만두 셔틀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급식을 배급하는 오빠를 짝사랑하게 되고, 용기 내어 고백했다가 처참하게 까입니다. 주경이는 일진들이 괴롭히는 모습이 동영상까지 찍혔고, 더 이상 학교에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주경의 아빠가 사기를 당해, 이전 살던 낡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합니다.

주경에겐 둘도 없는 기회, 절치부심해 메이크업 스킬을 연마하고 새 학교로 첫 등교하게 됩니다. 그리곤 단숨에 ‘여신’으로 불리우게 되죠. 난생처음 겪어보는 상황을 즐기면서도, 친구들에게 들킬까 봐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한편 주경의 취미는 만화방에서 호러 만화를 보는 것으로, 그 곳에서 이수호를 만나게 됩니다. 수호는 유명 배우를 아버지로 두고 있지만, 오해로 인해 관계가 틀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엄친아에 공부도 잘하고, 키도 크고, 운동까지 완벽합니다. 그 또한 만화방에서 호러 만화를 보는 것이 취미인데, 쌩얼인 주경이 여신 주경임을 바로 눈치챕니다. 주경은 자신을 어떻게 알아봤냐고 묻지만, 수호는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고 반문합니다. 그렇게 둘은 결국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한서준은 아이돌 데뷔 직전까지 갔지만 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꿈을 포기하고 삽니다. 수호와도 절친이었지만, 친한 친구 죽음을 둘러싼 오해로 앙숙이 되었고요. 서준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주경과 만나게 되고, 수호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다 진짜로 속 깊은 수경을 좋아하게 됩니다.

한편, 한 사건으로 인해 주경은 아이들 앞에서 쌩얼을 들키게 됩니다. 과거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동영상까지 일파만파로 퍼지게 되고요. 그런 상황을 주경은 결국 화장기 없는 쌩얼로 등교하면서 극복하게 됩니다. 수호는 주경의 외모가 여신 같아서가 아닌, 만화방에서의 추억과 마음씨 등에 반했기에 마음의 변함이 없죠. 서준 또한 주경의 과거 영상을 올린 주범을 찾아내고, 주경을 돌봐줍니다. 주경의 외모가 화장 전이나 후 모두 똑같다고 말해주고요.

본격 자존감 여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주경. 수호의 아버지가 미국에서 쓰러지는 바람에, 수호는 아버지 병간호로 출국하게 되고. 둘은 길다면 긴 이별을 하게 되는데요. 대학생이 된 주경 옆을 여전히 지켜주는 것은 서준이었고, 그는 꼭꼭 눌러담아왔던 고백을 하게 됩니다. 과연 수호는 돌아올까요? 맨 마지막 주경의 옆을 지켜주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 MEMO

“꿈같은 일상을 갖게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주제도 모르고 혼자 들떠서 함부로 헛된 꿈을 꾸었다. 바보같이…”

“두려움의 끝은 파멸뿐이다. 그래 두려워하지 말자.”

“누가 그러는데 눈물은 마음을 청소하는 거래. 그냥 가끔은 울어도 된다고. 괜찮은 척할 필요 없다고.”

“어떤 꿈을 꾸면서 살아왔는지 알면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알게 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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